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회룡초등학교(교장 배경옥)가 5~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7차시 운영해 온 'AI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 상영회를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숏폼 영상 작품을 학년 전체가 함께 감상하고 평가·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만의 작은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배경옥 교장은 "회룡초는 오래전부터 태블릿과 에듀테크를 일상적인 수업 도구로 활용해 온 학교이다. 이번 AI 미디어 리터러시 과정은 그 연장선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책임감 있게 다루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7차시 동안 스스로 세운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학교의 교훈인 '바른 생각, 건강한 마음, 행복한 학교'가 상영회를 통해 그대로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7차시에 걸쳐 AI와 숏폼 콘텐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기획하고 AI 이미지 생성 도구로 4컷 이미지를 만든 뒤 영상으로 완성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그 사이 학생들은 초상권 · 저작권 · 개인정보 보호 등을 담은 학급 약속을 스스로 만들어 지켜왔으며, 그 결과물이 20일 상영회 무대에 오른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끈 이찬성 대표(AI 퍼스널브랜딩 전문가)는 "성인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퍼스널브랜딩을 지도하다 보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내가 만든 콘텐츠에 책임을 지는 태도'라는 것을 늘 느낍니다. 그 원칙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7차시 과정으로 풀어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약속을 만들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년 상영회에서는 각 모둠의 작품이 차례로 상영되며,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에 칭찬과 질문, 제안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임수영 6학년 교사는 "처음에는 AI로 그림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주제를 고민하고, 메시지를 다듬고, 친구 작품에 진심 어린 피드백을 건네는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 오늘 상영회에서 자기 모둠 작품이 화면에 나올 때 아이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회룡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관람자·평가자·게시자로서의 역할을 두루 경험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향후에도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AI·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