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us 기획] AI 영화, 상상력의 벽을 허물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영화 시대, 개인 창작자의 상상력이 자본이 되다

서울영화센터가 여는 AI 영화 교육과 창작의 새로운 장

AI 기본법과 창작자 권리, 영화 제작의 새로운 분기점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여러분 간의 차이는 이제 ‘상상력’뿐입니다.”


지난 1월 13일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 지하 1층 상영관 1관에서 열린 ‘2026 AI 시네마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이 끝나자, 강연장은 잠시 숨을 죽인 듯 고요해졌다. 이 한 문장은, AI가 영화 제작의 자본·기술 장벽을 허물고, 소수의 대형 제작자만 가능했던 상상력이 개인 창작자에게도 열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66석 규모 상영관에는 AI 연구자·영화과 학생·예비 감독·독립 영화인들이 가득했다. 발표 자료를 빠르게 메모하거나, 발표자의 말을 카메라로 찍는 손길이 이어졌다. AI가 스토리 개발과 연출, 편집 과정에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면서, 강연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다.
 

by AI Artist BookMagician 책마법사 = The imaginary Pocus

 

상상력이 유일한 자본인 시대
신철 집행위원장(신씨네 대표)은 동아일보 1월 18일자 인터뷰에서 “AI는 창작자들이 자본에 가로막혀 펼치지 못했던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입니다. 다만,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에서 AI 기술을 배우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과거에는 대형 제작사·대형 스튜디오만 가능했던 상상력이, 지금은 개인·저예산·독립 영화인에게도 열리고 있다. AI는 VFX·CG·시각 특수 효과를 대체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도구가 되었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
AI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마테오’와 ‘목격자’는, AI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작품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본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실현했다.
또한, AI 영화감독 최재용은 AI 도구를 활용해 시나리오와 비주얼을 함께 고민하며 제작한 SF 영화 ‘더 라스트 초이스’를 통해, “직접 실사 영화는 찍지 못하지만, AI를 사용하면 나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AI는 마치 디지털 스케치북과 편집 테이블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구처럼, 감독의 상상력을 빠르게 시각화해 준다.


AI 영화, 상상력과 윤리의 접점에서
서울시는 서울영화센터를 영화 상영 중심이 아니라, 신진 창작자 교육·산업 교류·시민 대상 콘텐츠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AI·OTT 등 환경 변화에 맞춘 AI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 XR·AI 콘퍼런스, 창작자 네트워킹 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1월 19일부터 시작된 ‘AI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해 글로벌 영화제에 출품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영화의 대중화·민주화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1월 22일 시행 AI 기본법은, AI 영화·콘텐츠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저작권·투명성·책임 소재 등 법·윤리 측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AI 영화의 미래와 문화 담론
AI는 스토리 개발·연출·편집·VFX·배우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AI 배우가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사례(예: AI 배우 ‘라운’이 주연한 상업영화 ‘데이 원’)는, AI 영화의 현실성을 보여 준다.
AI 영화는 대중이 직접 영화를 만들 수 있게 하며, 예술성과 대중 참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AI 영화는 예술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상상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밝힌다
AI 영화의 시대, 상상력이 유일한 자본이다. AI 영화가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과 창작자의 권리가 어떻게 보호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 준다.
The Imaginary Pocus는, 기술만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성과 상상 세계를 지켜가는 현시대의 아티스트들을 조명한다. AI 영화의 시대에도, 여전히 상상하는 사람들이 미래의 꿈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으므로.

 

 

 

 

 

 


 

작성 2026.01.28 19:49 수정 2026.04.0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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