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로 성장하는 서초 청소년…“디지털 책임”을 배우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청소년 대상 ‘AI 윤리 이해’ 교육 운영

딥페이크·가짜 콘텐츠 분석 실습 통해 디지털 시민성 강화

“기술보다 판단이 중요”…미래 사회 대비 역량 확대

프로그램 활동 청소년. 사진=서초스마트유스센터
인공지능 시대에 지켜야 할 AI 윤리 교육. 사진=서초스마트유스센터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이달 초 진행한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구조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시민 역량을 강화했다. 센터는 “청소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 이해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 청소년을 위한 AI 윤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가 인증을 받은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책임 있는 사용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AI 기술이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첫째 날 교육에서는 추천 알고리즘과 음성 기반 서비스 등 일상에서 접하는 AI 기술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며, 기술 활용의 장점과 한계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사는 “AI는 편리한 도구이지만 모든 판단 기준을 대신해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최근 사회적 우려가 커진 딥페이크 기술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실제 뉴스 화면과 합성 콘텐츠를 비교 분석하며 진위 판단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한 참가자는 “겉보기에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니 조작된 이미지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에서는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위험성과 온라인에서 생성된 허위 정보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지면서 강사진은 “AI 기술이 악용될 경우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사용자 스스로 검증하는 태도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청소년들은 AI 기술을 단순한 흥미 요소가 아닌 ‘책임을 요구하는 도구’로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일부는 “앞으로 영상을 보거나 정보를 검색할 때 한 번 더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의 판단력과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기술을 빨리 배우는 것보다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기웅 관장은 “AI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는 청소년 세대에게 필수 역량”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기술 환경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4차 산업 기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연계하며 청소년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있다. 추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5.12.08 17:19 수정 2025.12.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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